안녕하세요, 기록하는 공인중개사 에이전트 B 입니다.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바로 10/15 부동산 대책 스트레스 금리 계산 방법인데요.
금리면 금리지, 스트레스는 뭐야? 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고, 스트레스 금리가 대출 금리라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완전 초보의 눈높이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 금리란?
간단히 스트레스 금리를 소개해 드리자면, 우리가 받는 대출은 ‘기준금리+예대마진’이 붙어서 만들어진 금리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산금리를 더 붙이는 것이 스트레스 금리입니다.
1-1. 스트레스금리 적용 범위
스트레스 금리는 전 금융권 + 모든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 등) 에 적용되고, 신용대출의 경우 1억 이상의 대출에만 적용이 됩니다.
1-2. 대출한도에 영향이 있을까?
네, 무조건 있습니다. 그 이유는 DSR 때문인데요. DSR은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을 말합니다. 즉 스트레스 금리가 상승하면 원리금 중 이자가 상승하기 때문에 DSR에 영향을 받고, 대출의 한도는 이자상승의 몫 만큼 줄어듭니다
1-3. 우회전략이 끝남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대출 파트 중 주목해야 할 점은 30년 만기 입니다. 과거에도 DSR 시행 시 원리금을 줄이기 위해서 은행들이 40년, 50년 상품을 만들었는데요. 이제는 30년으로 고정되서 DSR 우회전략이 통하지 않습니다.
2. 스트레스 금리 상향
2-1. 현재 1.5%에서 3%로 상향
현재 1.5%의 스트레스 금리를 3%로 상향합니다. 스트레스 금리 시행일은 10/16 부터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3%가 최저 스트레스 금리라는 점 입니다. 주담대 개선사항에 보시면 ‘3%~’ 라고 되어있는 것 보이시죠? 더 올릴수도 있습니다.
2-2. 스트레스 금리 영향력
스트레스 금리는 무조건적 가산은 아니고, 각 금리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를 곱하는 하는 방식 입니다. 즉 변동형 30년의 경우 스트레스금리의 100% 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 예) 기준금리 + 예대마진 + (스트레스금리 3%x100%)
- 예) 기존: 기준금리 2.5% + 예대마진 1% + 스트레스 금리 0.6~1.5% = 4.1~5%
- 예) 변경: 기준금리 2.5% + 예대마진 1% + 스트레스 금리 3% = 6.5%~
기준금리와 예대마진이 같다고 한다면, 스트레스 금리 때문에 1.5%이상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증가하는 것 인데요. 물론 각 은행 별 대출 유형별 스트레스금리가 조금 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금리는 다를 수 있습니다.
2-3. 대출 규모의 축소
앞서 말씀드린 대로 DSR(총부채원리금 비율) 이 스트레스 금리 시행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이자가 올라가다보니 DSR 비율이 부정적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즉, 총부채원리금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출 금액도 축소됩니다. 이래저래 대출규제 + 금리영향까지 매수자 입장에선 쉽지않은 시장이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스트레스 금리 정리
- 스트레스 금리는 일종의 가산금리이다
- 주택담보대출 변동형의 경우 할인없이 100% 적용
- 이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출 규모도 줄어든다
- 규제지역 비규제지역 할 것 없이 모두 적용